고조선 · 기원전 2333 ~ 기원전 108

위만 조선

진·한 교체기기원전 194년준왕 축출조선 국호 유지철기 문화진번·임둔 복속

위만은 중국 진·한 교체기의 혼란을 피해 연나라 지역에서 무리를 이끌고 고조선으로 넘어온 인물로, 준왕은 그를 신임하여 서쪽 변경을 지키게 하였다. 그는 이주민 세력을 바탕으로 힘을 키운 뒤 기원전 194년경 준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었으며, 이때부터 고조선이 멸망할 때까지를 위만 조선이라 부른다. 위만은 들어올 때 상투를 틀고 조선인의 옷을 입었고 왕이 된 뒤에도 나라 이름을 그대로 조선이라 하며 토착민을 높은 관직에 등용하였으므로, 위만 조선은 단군 조선을 계승한 우리 역사로 본다. 이 시기에 철기 문화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여 철제 농기구로 농업 생산력이 늘고 철제 무기로 군사력이 강해지면서 진번·임둔 등 주변 세력을 복속시켜 영토를 넓혔고, 왕 아래 여러 관직을 두어 중앙 정치 조직도 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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